제8회 한일아시아미래포럼
제34회 SGRA포럼
한일의 동아시아지역구상과 중국관
프로그램
일시: 2009년 2월 21일(토) 오후 2시 30분 - 5시 30분, 종료후 리셉션
회장: 동경국제포럼 가라스동 G409회의실
주최: 세키구치 글로벌 연구회(SGRA: 세그라)
공최: (재)한국미래인력연구원, (재)아쯔미국제교류장학재단
포럼의 취지
동아시아지역의 상호의존구조는 매우 복잡하며, 동아시아지역구상도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본 포럼에서는 주로 1990년대 후반 이후 한일의 동아시아지역구상에 대해 비교적 차원에서 고찰해보기로 한다. 또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중국관의 한일 차이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다. 각각의 테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다음, 패널토론과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한일동시통역>
14:30-14:40
종합사회: 김웅희(한국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부 부교수, SGRA연구원)
개회사: 이마니시 준코(SGRA대표)
개회인사: 이진규(미래인력연구원원장,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14:40-15:00
【발표 1】
일본의 동아시아지역구상-역사와 현재-
히라카와 히토시(平川 均)
(나고야대학 경제학부 교수, SGRA고문)
일본에서는 금세기에 들어서 「동아시아공동체」론이 붐을 이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일본의 동아시아구상의 극단적인 예는 대동아공영권론이라 할 수 있는데 패전후 그러한 사고는 금기시되었다. 그후 반세기를 거치면서 다시 동아시아공동체가 회자되고 있다. 그것은 일본에 있어서 항상 국가와 인간의 존재양식을 묻는 극히 중요한 과제이다. 실제로 일본은 동아시아지역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어떻게 관여하려고 해왔는가. 보고에서는 20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주된 동아시아구상의 특징을 살펴보고, 현재적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15:00-15:20
【발표 2】
한국의 동아시아지역구상-한국의 지역주의-
손 열(孫 洌)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부교수)
이 보고는 한국의 지역주의의 성격을 동아시아라는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즉, 일본 및 중국의 지역주의 전략과 비교하여 한국의 지역주의가 갖는 특징을 드러낼 것이다. 이는 지역의 범위, 성격, 정체성, 방법론의 측면에서 파악될 것이다. 이 보고의 주요사례는 2003-2005년도 동북아시대 구상과 동북아 균형자론에 이르는 시기가 될 것이다.
15:20-15:40
【발표 3】
일본(인)의 중국관
가와시마 신(川島 真)
(동경대학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준교수)
2008년의 「외교에 관한 세론조사」에서는 「중국에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31.8%로 과거 최저의 수치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에서는「일본에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한 수치가 증가했다고 한다. 종래 중일의 상호인식은 연동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금년은 역행하고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인가. 이 보고에서는 지금까지의 일본의 대중국관을 역사적인 경위와 근30년간의 조사결과, 그리고 작년의 상황 등에 대해 개괄하기로 한다.
15:40-16:00
【발표 4】
한국(인)의 중국관
김 상배(金 湘培)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부교수)
최근 중국의 부상에 대해서 동아시아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이 보는 21세기 중국의 가능성과 한계는 무엇일까? 정치군사적인 의미에서 본 지역패권의 등장인가? 아니면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새로운 산업대국의 도전인가? 이 글은 통상적으로 제기되는 부국강병론을 넘어서는 21세기 세계정치론의 시각을 통해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가능성과 한계를 이해하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 중국의 가능성과 한계는 다름 아니라 「지식」과 「네트워크」이라는 21세기 세계정치의 두 가지 키워드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16:00-16:15 휴 식
16:15-17:30 패널토론
진행: 김웅희(한국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부 부교수, SGRA연구원)
코멘트(주제발표에 더하여)「중국에서 본 한일의 중국관」
이 강철(호쿠리쿠대학 미래창조학부 교수)
패널리스트: 상기 강연자
17:30 폐회인사: 시마즈 타다히로(嶋津忠廣) SGRA운영위원장
강사약력
■ 히라카와 히토시(平川 均) Hitoshi Hirakawa
1980년 메이지대학대학원 경영학연구과 박사과정 단위취득퇴학. 1996년 교토대학 박사(경제학). 1980년부터 나가사키현립대학, 이바라키대학 등을 거쳐 2000년 10월부터 나고야대학대학원 경제학연구과 부속 국제경제정책연구센터 교수. 주요 저서로 『NIES-世界システムと開発』同文舘, 1992年. 『からゆきさんと経済進出-世界経済のなかのシンガポール-日本関係史』(清水洋氏との共著)コモンズ, 1998年. 『第4世代工業化の政治経済学』(佐藤元彦氏との共著)新評論, 1998年. 「賠償と経済進出」『岩波講座アジア・太平洋戦争7』(倉沢愛子ほか編)岩波書店, 2006年. 「鹿島守之助とパン・アジア主義」『経済科学』(名大)第55巻第4号, 2008年.
■ 손 열(孫 洌) Yul Sohn
서울대 사범대 졸, 미 시카고대 정치학 박사. 중앙대학교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동경대학 사회과학 연구소 외국인연구원, 중앙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장, 현대일본학회 이사, 한국 국제정치학회 이사 역임. 저서로 『일본: 성장과 위기의 정치경제』, Japanese Industrial Governance, 편저로 『동아시아와 지역주의』, 『매력으로 엮는 동아시아』 등이 있다.
■ 가와시마 (川島 真) Shin Kawashima
1968년 동경 출신. 동경대학대학원 단위취득만기퇴학. 박사(문학, 2004년 동경대학). 일본학술진흥회특별연구원, 혹카이도대학법학부 조교수 등을 거쳐 2006년 10월부터 동경대학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준교수(국제관계사). 전공은 아시아정치외교사(중국외교사). 주요 저서로 『中国近代外交の形成』(名古屋大学出版会, 2004年. 산토리학예상수상), 편저로 『中国の外交』(山川出版社, 2007年), 공편저로 『東アジア国際政治史』(名古屋大学出版会, 2007年) 등이 있다.
■ 金 湘培(キム・サンベ)
1989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일본 국제대학 산하 Glocom(Center for Global Communications) 객원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책임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지식질서와 동아시아: 정보화시대 세계정치의 변환』(2008, 편저), 『인터넷 권력의 해부』 (2008, 편저), 『정보화시대의 표준경쟁: 윈텔리즘과 일본의 컴퓨터산업』(2007, 저서), 『네트워크 지식국가: 21세기 세계정치의 변환』(2006, 공편저) 등이 있다.
SGRA
SGRA는 세계 각지에서 도일하여 장기간의 유학생활을 거쳐 일본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일파 외국인 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개인과 조직이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이나 전략을 수립할 시에 도움이 되는 연구, 문제해결을 위한 제언을 행하고, 그 성과를 포럼, 리포트, 홈페이지 등의 방법을 통해 널리 사회에 발신하고 있습니다. 연구 테마별로 다분야, 다국적의 연구자가 연구팀을 편성하여 광범위한 지혜와 네트워크를 결집하여 다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ㆍ고찰하면서 연구를 진행합니다. SGRA는 어떤 특정 전문영역이 아니라, 널리 사회전반을 대상으로 폭넓은 연구영역을 포괄하는 국제적이고 학제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좋은 지구시민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이 SGRA의 기본적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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